** 오늘의 생각거리
요즘 나를 제일 힘들게 했던 감정은 무엇인가요?
그 감정이 혹시"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나요?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로감이나 짜증이 밀려올 때, 그저 '요즘 피곤해서 그래'라며 제 컨디션 탓만 하고 정작 제 마음은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억지로 괜찮아지려 애쓰는 대신,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쓰거나, 혹은 그저 아무 말 없이 앉아 있는 '작은 틈'을 스스로에게 내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저를 안아줄 수 있도록, 앞으로는 그 작은 신호들을 무시하지 않고 잠시 멈춰서 귀 기울여주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저는 늘 괜찮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사실은 하기 싫었던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거절하는 법을 잘 모르고, 내 안의 싫은 감정을 제대로 알아차리기도 어렵고,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할 용기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늘 괜찮은 척하며 모든 일을 받아들이곤 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점점 지쳐가고 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괜찮다고 말하기보다, 내 마음의 신호를 조금 더 솔직하게 마주하고 싶습니다. ‘괜찮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천천히 찾아가고 싶습니다.
내담자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상담자인 내 감정도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건 어렵고, 때로는 외롭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상담자에게 가장 우선이 되는 내담자는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한 번은 꼭 거쳐가야 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고독 속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누군가의 감정에는 쉽게 공감하려 노력하지만, 정작 내 감정에는 무심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 들은 말 중에 ‘감정은 스스로 알아주고 말로 표현할 때 비로소 진정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화가 나거나 속상할 때, “아, 내가 지금 이래서 화가 났구나” 하고 스스로에게 말해보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더라구요. 이제는 타인의 마음뿐 아니라 내 마음에도 귀 기울이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남의 감정은 잘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알아보려 노력해본적은 거의 없던것 같습니다. 언젠가 들었던 말 중에 감정이나 마음은 스스로 알아주고 입밖으로 그 감정을 꺼내봤을 때 조금 진정된다?안정된다 하더라구요. 예를어 내가 화가났을 때 '아, 지금 내가 이렇게 되서 화가 났구나'라고 말하면 놀랍게도 스스로 진정되는 효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렇듯 스스로의 마음에 귀기울이고 입밖으로 꺼내보는 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바쁘게 지내던 순간에 쉬는 시간이 생겨도 게임 같은 활동으로 채우다 보니 정작 저에게 온전히 주는 시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나에게도 작은 틈을 내어주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들고있는 감정 중에 막막함이라는 감정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제 대학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앞으로 미래의 대한 걱정이나 졸업 이후에 나의 방향에 대해 걱정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막막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마음의 긴장과 막막함을 풀고 좀 쉬어가면서 노래도 듣고 산책도 하며 나를 위한 시간을 더 가져보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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